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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독교상담

인간의 욕망에 대한 개혁(복음)주의자들의 관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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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포울리슨(David Powlison)은 기독교 상담 및 심리학 분야의 인물로, 그의 사상은 인간의 마음과 욕망을 성경적 시각에서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포울리슨은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과는 다르게 개인의 내면적 동기와 마음의 변화에 중점을 두며, 심리적 문제를 영적, 도덕적 영역과 연결시켜 설명합니다. 이를 어거스티누스, 르네 지라르, 칼뱅과 함께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어거스티누스의 입장
- 욕망과 죄성: 어거스티누스는 인간의 욕망을 원죄의 결과로 보았으며, 이는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 스스로를 만족시키려는 타락한 형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갈망하지만, 죄성 때문에 왜곡된 방식으로 이 욕망이 나타난다고 보았습니다.
- 희생과 구속: 그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통해 인간의 타락한 욕망과 죄성이 구속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희생은 인간의 욕망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중요한 구속의 수단입니다.


 2. 르네 지라르의 입장
- 모방 욕망 이론: 지라르는 인간이 타인의 욕망을 모방함으로써 갈등이 생기고, 이러한 갈등이 집단 내에서 폭력으로 이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단은 하나의 희생양을 찾아 희생시킴으로써 사회적 평화를 일시적으로 회복합니다.
- 희생양 메커니즘과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이 희생양 메커니즘의 본질을 드러내고 무효화하는 사건이라고 지라르는 주장합니다. 예수는 무고한 희생양으로서 인류의 폭력과 욕망의 진실을 드러내고,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3. 칼뱅의 입장
- 인간의 전적 타락: 칼뱅은 인간의 모든 욕망이 타락하여 본질적으로 죄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행위와 욕망이 스스로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만이 인간의 본성을 구원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 대속적 희생: 칼뱅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대속적 성격의 하나님의 구속 사역으로 보았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죄성이 해결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고 믿었습니다.


4. 데이비드 포울리슨의 입장
- 욕망과 마음의 상태: 포울리슨은 인간의 욕망을 마음의 깊은 동기와 연결 지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행동과 갈등이 외부 상황이나 단순한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영적 상태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 희생의 역할: 포울리슨은 상담과 목회적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강조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희생이 단순히 외적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예수의 대속은 인간의 왜곡된 욕망을 바로잡고 하나님을 참된 갈망의 대상으로 삼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자기중심성과 해결책: 포울리슨은 인간이 자기중심적 욕망에 의해 움직이며,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이기적 동기와 마음의 상태가 변화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성경을 통해 자기중심적 본성과 그로 인한 고통의 해결책을 찾도록 인도합니다.

비교와 결론
- 어거스티누스는 인간의 죄성과 욕망을 원죄와 결부시키며, 구속적 희생을 통해 해결책을 찾습니다.
- 르네 지라르는 인간의 욕망이 사회적 모방과 갈등을 야기한다고 보고,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이러한 메커니즘이 폭로되고 무효화된다고 주장합니다.
-칼뱅은 인간의 전적 타락을 강조하며, 예수의 대속적 희생을 통해 인간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데이비드 포울리슨 은 욕망을 인간의 내면적 상태와 동기로 설명하며,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마음의 변화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포울리슨의 관점은 특히 개인의 상담과 회복에 적용되는 실천적이고 영적인 요소를 강조합니다.

이 네 가지 입장은 모두 인간의 욕망과 희생의 의미를 설명하지만, 포울리슨은 특히 개인의 내면적 상태와 변화를 상담적 관점에서 다루며, 지라르는 사회적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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